프라이팬과 휴대전화의 공통점은 뭘까.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이달 10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문을 연 전시 ‘노벨상과 나’에서는 이들의 공통점으로 노벨상을 꼽는다.
주방으로 꾸며진 전시관에 놓인 불에 타지 않는 프라이팬에는 다니엘 셰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가 발견한 준결정의 원리가 숨어 있다. 셰흐트만 교수는 이 공로로 201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거실로 옮겨가면 휴대전화가 눈에 들어온다. 트랜지스터와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결합소자(CCD) 카메라 등이 집결된 휴대전화에는 무려 21명의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이 집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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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상 동아사이언스 기자 id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