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으로 자숙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신정환이 빌린 돈 1억4000만 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로 이모(62)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고소인 이 씨는 지난 7월 같은 이유로 신정환을 고소했다. 당시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신정환이 돈을 제때 갚지 않자 또다시 고소했다.
앞서 이 씨는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 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신정환은 1년째 열애 중인 여성과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과 이 여성은 지난 5월 만남을 시작한 뒤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 5월에는 함께 유럽여행을 가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가 공개됐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돈 안갚다니” ,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대체 무슨 생각으로” ,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각서까지 썼는데 안갚았나?” ,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예비신부 입장도 난감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ㅣ 동아일보DB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