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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안면경련증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얼굴의 전반적인 부분이나 특정부위에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12개의 뇌신경 중에서 뇌의 중심으로 이어지는 안면신경을 관장하는 신경근에 문제가 나타났을 때 일어난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는 안면경련증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환자의 심리상태에 의해서도 증상 유발이 크게 좌우된다. 40∼50대를 중심으로 하는 중·장년층을 기점으로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 심리적인 긴장감이 높아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증상의 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안면경련증 증상이 드러나는 초기에는 눈 밑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하면 안면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눈 주변의 근육은 물론 입꼬리 등 안면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반복해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게 진행된다면 안면마비, 감각 손실(청각, 미각, 시각)의 형태로 확대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감지했다면 경각심을 가지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 미세혈관감압술, 안면 신경과 혈관을 분리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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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치료 방법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하는 경우의 수까지도 사전에 막아준다는 점에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귀 뒤쪽을 작은 크기로 절개해 수술이 진행되는 점 또한 환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소한의 절개만을 해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회복되고 난 후 미용적인 면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부에서는 안면경련증 치료를 위해 보톡스 치료나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재발할 가능성도 높아 만성적인 안면경련 증상으로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면경련증 증상을 확실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측면에서 치료하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된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