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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등쪽 어깨 신경은 하부 목 신경인데 등을 지배하므로 목(경추)의 문제이지만 통증은 등에 오므로 등(흉추)의 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통증을 줄이려고 근육마사지를 과도하게 하는 것은 근육의 결이 망가져 결국 만성 어깻죽지 통증을 얻는 우를 범하기 쉽다.
안강병원에는 ‘사장님병’으로 고생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특히 많은 편이다. 이들은 왜 미국, 독일, 스위스 등 해외 유수의 병원이 아닌 안강병원을 찾아 한국에 온 것일까? 이유는 바로 안강 원장(사진)이 직접 개발한 특수한 치료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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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안강병원은 각종 검사장비와 함께 원인을 모를 목, 어깨, 등 통증을 손으로 만지는 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히 진단한다. 둘째,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신경의 퇴화를 부추길 수 있는 뼈 주사(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시술 후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운동치료를 실시한다.
외국에서 건설업을 하던 그는 “젊은 시절 힘들게 일을 하면서 녹이 슬어버린 목 관절에 광을 낸 것처럼 자유롭다”고 말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