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사업비 3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다음 달 중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초 주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승인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6월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계약협의 재개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해 결실을 보게 됐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