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사는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초청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해 여야 의원 12명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원혜영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추 대사가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의 사거리가 2000km가량일 텐데 이는 북한 미사일의 방어 목적을 넘어서는 것으로 중국을 목표로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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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사는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중국은 의장국으로서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재개 조건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