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계는 중국의 여유법 시행 이후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격, 고부가가치 상품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의료관광객 중 중국인 실환자는 5만6075명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전년 대비 72.5%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참가기관들의 홍보부스 운영과 B2B 상담회가 진행된다.
의료, 한류, 뷰티, 웨딩, 패션 등 K-뷰티 스테이지를 운영해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알린다. 한국 의료관광의 매력을 설명하는 의료관광설명회와 기자회견, 관계자 교류 네트워크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병원 관계자들은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에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막걸리 메디컬 스킨케어’ 같은 한국 전통을 접목한 새로운 트렌드를 전할 계획이다. 비수술적으로 젊어지는 치료들도 소개하며 피부측정기를 가져가 컨설팅도 해준다. 우리는 북경점이 2곳 있어 중국 문화와 피부에 대한 잘 안다는 장점도 내세울 계획이다”라며 “개인병원이 장소를 섭외해 설명회를 하기에는 복잡한 중국 법규를 살펴야 하는 등 여러모로 어렵지만 이런 행사에 참가하면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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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참가 병원들의 기대감도 높다. 성진 광동한방병원 국제의료센터 부장은 “중국 시장은 성형이나 피부과가 특화되어 있어서 우리 같은 한방병원은 개별적 마케팅이 힘들다”며 “한류와 의료를 묶은 이런 행사를 가면 B2B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의학은 양·한방을 다 하는 개념으로 질환의 치료가 목적인 국민 의학으로 인식되는 것에 반해 한의학은 다이어트 미용 등의 세부 분야도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라고 한의학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사후 관리 역시 한의학의 강점이라 함께 가는 성형외과와 시너지 효과도 노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유선 객원기자 사진 각 병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광동한방병원(cn.ekwangdong.co.kr 82-2-2222-4805, 4888)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의 뜻으로 만들어진 가산의료재단이 199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전 세계에서 연간 2500여 명의 환자가 찾아옴에 따라 각종 언어 등 외국인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한·양방 진료협진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되어 있으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의료협력병원 협약이 체결돼 있다. 여성센터는 강한 화학적 자극이나 인위적 주입술을 최소화한 자연주의적 재생치료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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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피부과(www.kangskin.co.kr 82-1644-9007, 82-2-584-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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