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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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라이온스 집중마크로 공격력 뚝
마땅히 전력보강할 방법도 없어 더 걱정
삼성은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약체로 평가받았던 삼성은 신인 센터 김준일의 분전에 힘입어 1라운드 후반 3연승을 거두며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그러나 상대팀들이 김준일과 용병 리오 라이온스(27)를 집중마크하면서 팀 득점력은 뚝 떨어졌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5연패하는 동안 70점 이상을 넣은 경기는 한 차례였고, 경기당 65.8득점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5연패 과정에서 큰 점수차로 완패한 경기가 많았던 점이다. 12일 kt, 14일 SK, 16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한 최근 3경기에선 모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고작 2쿼터를 마쳤는데도 이미 큰 점수차로 뒤져 경기를 뒤집기가 어려웠다. 경기 초반부터 준비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16일 전자랜드전에선 김준일이 감기몸살로 이탈해 일찌감치 고전이 예상됐다. 김준일과 라이온스 외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줘야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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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