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복합의료기관이 전남 순천에 건립된다.
전남도는 비즈포스트그룹과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 전남대병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와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에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교포기업인 비즈포스트그룹과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 등 6개 기관은 순천시에 있는 신대배후단지에 500병상 이상, 1000여 명 고용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한다. 존 김 비즈포스트그룹 회장은 협약식에서 “금명간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종합병원 운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곳에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주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광양만권을 포함한 전남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중국 부유층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