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꿈의숲 롯데캐슬’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롯데건설이 9월 말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꿈의숲 롯데캐슬’이다. 이 아파트는 이달 6일 3순위에서 평균 1.9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되었다. 높은 청약경쟁률은 아니었지만 청약자 대부분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며 일주일 만에 9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꿈의숲 롯데캐슬’은 재개발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역세권에다가 북서울 꿈의숲 산자락에 위치하고, 명문학군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 입지적 관점으로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꿈의숲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15가구 중 전용 84∼104m²의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4Tm² 3가구 △84Am² 177가구 △84Bm² 112가구 △104m² 17가구로 구성된다. 미아4구역에서도 북서울 꿈의숲 산자락에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북서울 꿈의숲 13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꿈의숲 내의 다양한 시설을 내 정원처럼 누릴 수 있다. 내부설계도 남다르다. 일부 가구는 강북에서는 보기 힘든 3.5bay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그 중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린 테라스하우스도 분양이 된다. 그 세대만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면적이 50m² 이상으로 주어져 메리트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내에는 야외 커뮤니티 공간 아트 플라자와 더불어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GX룸 등 복합 레저공간이 들어선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