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승부처서 펄펄… SK, LG 꺾어 모비스도 전자랜드 대파 3연승 질주
김선형은 소속 팀을 5개월여간 비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대표팀 주전 센터로 투혼을 발휘한 김종규는 몸이 천근만근 힘들다.
올 시즌 ‘빅3’로 꼽히는 라이벌 간의 첫 대결에서 아시아경기 후유증을 겪고 있는 두 선수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경기 초반은 김종규가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는 김선형이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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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LG를 77-69로 꺾고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뒀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삼성을 71-57로 꺾었고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72-48로 대파하고 3연승으로 선두 오리온스를 바짝 추격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