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스스톤 월드챔피언십’ 내달 2일 16강전
말시, 최근 6개대회 4번이나 우승 상승세
린, 한중 마스터즈 시즌2 우승 강자 등극
골든코인 수장 이정환 한국 유일한 희망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툴 최후의 전사들이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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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후보는 유럽 ‘알렉산더 말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선수는 유럽의 알렉산더 말시(23·우크라이나)다. 최근 치른 6개 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 나머지 두 개 대회에서도 준우승과 4강 등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중국의 유안 린도(22)도 알렉산더 말시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았다.
중국의 유안 린도 주목한 만한 우승후보.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시즌2’ 우승자다. 결승에서 시즌1 우승자이자 중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정구오이를 4대2로 제압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라이벌 정구오이의 블리즈컨행이 좌절된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북미의 콩 슈(26·미국)도 관심을 모으는 선수. 북미에서 ‘스타크래프트2’와 하스스톤 선수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 한국의 기대주는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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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대만 게이머 중에는 ‘tom60229’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선수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하스스톤 이전에 유희왕 등 다른 카드게임 경력이 6년이나 되는 강자로 알려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