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 사진 동아DB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유형별로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38건(40%) △공사 불법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30건(31%)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1건(12%) △하자처리 부적절 6건(6%) △감리 부적절 6건(6%) △정보공개 거부 3건(3%) △기타 2건(2%) 등이다.
현재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사가 완료된 11건은 △회계운영 부적정 2건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2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건 △하자 처리 부적정 1건 △감리 부적절 1건 △정보공개 거부 2건 등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가 완료된 11건은 신고 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규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를 진행 중인 85건은 결과 확인 후 사안에 따라 각 지자체가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입주 아파트 총 847만 가구, 2만1379개 단지 중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는 총 78만 가구, 단지 1172개로 전체 가구 수의 9.3%를 차지했다. 중앙난방 공급비율은 1990년 30%였다가 2002년에는 2%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수도권 내 중앙난방 방식 아파트는 32만 가구, 458개 단지인 7.4%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낮았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약 14만 가구 더 많은 46만 가구, 714개 단지이며 전체 가구 수의 11.4%를 차지했다. 각 지역별로는 대전 33.6% 충북 14.4% 경북 12.7% 서울 12.4% 강원 12.4% 대구 11.8% 부산 11.1% 광주 10.6% 순이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중앙난방 아파트는 입주된 지 20년 이상인 노후 단지일 경우가 많아 열량계 고장에 따른 난방비 오류가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며 "난방비 수준은 준공연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편차가 발생해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통상 중앙난방, 개별난방, 지역난방 순으로 난방비가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