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데일리메일
광고 때문에 하루 동안 5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바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모바일 회사가 자사의 홍보용 트럭 한 쪽 면에 부착한 광고 때문.
해당 회사는 여성의 상반신 정면을 홍보 문구로 교묘하게 가린 광고를 자사의 홍보용 트럭 30대에 부착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게 했다. 하지만 광고에 시선을 빼앗긴 일부 운전자들이 앞차를 들이받는 등의 사고를 냈고 그 합은 무려 517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로 시내 곳곳이 어수선해지자 결국 경찰이 출동하게 됐고 광고를 떼어낼 때까지 트럭을 압수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빗발치는 전화로 광고회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사고 당사자는 “출장 중 우연히 이 트럭이 세워진 도로를 지나치게 됐는데 갑자기 뒤에서 차가 들이받는 바람에 늦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