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민자 복지위해 헌신한 박수관 명예총영사 찾아 감사 표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왼쪽)이 3일 격려차 부산경남베트남명예총영사관을 방문해 박수관 명예총영사와 악수하고 있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제공
특히 박수관 부산경남베트남명예영사(64·㈜와이씨텍 회장)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는 박 명예총영사가 베트남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박 명예총영사에게 “부산에서 직접 만나 뜻깊다”며 “양국 교류 및 우호증진에 열정적인 박 명예총영사는 진정한 우호대사”라고 말했다. 박 명예총영사가 2010년 2월 취임한 후 공산당 서기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응우옌푸쫑 서기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관계 발전을 하는 데 박 명예총영사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 명예총영사는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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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푸쫑 서기장은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기업인 등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부산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부산 신항만을 찾아 컨테이너 선적 및 환적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