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경일 연휴 7일까지… 유커 16만명 몰릴듯 서울 백화점 - 명동상가 ‘왕서방 마케팅’ 후끈
중국 국경절 연휴의 첫날인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면세점에는 쇼핑하러 온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면세점 측은 연휴 후반에는 쇼핑객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가을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7일) 연휴가 시작된 첫날,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호텔, 명동 일대 상인들은 몰려드는 유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까지 유커 16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내 주요 호텔들은 1일 현재 국경절 기간 객실 예약률이 10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숙박비에는 돈을 아끼던 중국인 관광객 중에서 세련된 취향을 뽐내는 ‘서상커(奢尙客)’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급호텔에도 중국인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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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