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어린이대공원서 동화축제
가을 도심 한복판에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동화 속 주인공들이 찾아온다. 동화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서울동화축제가 26∼28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현직 동화작가 20여 명이 아이들과 함께 동화 속 재미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동화책 ‘내 친구 나루몽’을 스토리 빅 북(가로 6m, 세로 4m)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할머니가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온 다문화 이주여성이 세계 각국의 동화를 소개한다. ‘책 놀이터’에서는 동화구연 전문 교사가 나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준다. 참가자들이 육각형 모양의 종이에 그림과 글을 적을 수 있는 타일벽화 ‘나루몽 소망집’(가로 5.2m, 세로 2.4m)도 이색적이다.
재활용 박스를 활용해 재미있고 신기한 공작물을 만들어보는 ‘박스아트’, 동화 캐릭터에 관람객이 스티커로 댓글을 달아 이야기를 전개하는 ‘와글와글 댓글 동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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