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내 아내의 다섯 번째 결혼식
전 남편이 사망한 지 6개월 만에 다섯 번째 결혼식을 준비하던 한 여성의 비밀이 채널A 모큐 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싸인'에서는 이름과 직업, 나이 등 모든 것을 숨기고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리려던 한 여성의 비밀에 대해 추적한다.
이 할머니는 신부가 자신의 며느리 신주영이며 자신의 아들은 폐암 선고를 받고 최근 사망했다고 말한다. 아들이 죽은 지 얼마 안 돼 집에 차압이 들어와 빨간 딱지가 붙더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경매에 넘어가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는 것.
할머니 주장에 따르면 며느리 신주영은 남편이 사망한 후 보험금은 물론 유산상속까지 다 포기할 정도로 홀로 남은 시어머니에 대한 배려가 극진했고, 남편 김지훈의 대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1년 전 아들 김지훈이 방문한 은행의 CCTV를 살펴본 결과, 그가 대출 서류를 작성할 당시 며느리 신주영도 함께 있었다.
그토록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극진했다던 신주영은 남편이 죽은 지 6개월 만에 또 다른 남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이름뿐만 아니라 직업, 나이 모든 것을 거짓으로 속여 여러 남성들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한편, 채널A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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