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삼척석탄火電 착공… 발전사업 포트폴리오 완성
포스코에너지가 인수한 동양파워가 ‘포스파워’라는 이름으로 2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강원 삼척시 삼척온천관광호텔에서 김양호 삼척시장, 정정순 삼척시의회 부회장 등과 함께 포스파워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인수대금 4311억 원을 지급하고 지분 100%(1180만 주)를 취득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포스파워는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정통한 인물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포스파워는 2100MW 규모의 삼척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내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2016년 설계구매시공(EPC)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파워는 강원도내 폐광 부지에 있어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