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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입차 셀렉샵 ‘비마이카(Be My Car)’가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대형 매장을 열었다.
신발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판매하는 셀렉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를 한 곳에서 모아놓고 직접 시승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셀렉샵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
비마이카의 장점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수입차를 한 장소에서 직접 비교하고 시승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매 시 가장 경쟁력 있는 딜러 및 차량 구입 프로그램(리스/렌탈)을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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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 수입차는 더욱 저렴하다. 국내에서 1억9700만 원에 판매되는 벤츠 S500의 경우 비마이카를 통해 해외에서 들여오면 1억80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주문받은 S클래스 20대가 미국에서 배를 통해 한국으로 건너오는 중이다.
S클래스의 경우 국내 주문이 밀려있어 계약 후 인도까지 길게는 1년 넘게 걸리지만, 비마이카를 통하면 1개월이면 차를 받을 수 있다.
비마이카는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거나 수입 예정인 차량 이외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수입차를 즉시 확인해 수입 가능여부 및 수입대행을 해주는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펀드매니저 출신인 조영탁 비마이카 대표는 “수입차 구매는 할부, 리스, 렌탈과 같은 금융상품과 연계된 상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종합 자동차 금융센터(financial centre)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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