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13년 범죄통계’ 자료(경찰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무려 2만 9,81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법규 위반 건수의 증가는 2012년 대비 전체 범죄 발생 비율을 상승시킨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음주운전 중에서도 특히 버스나 여객선 등과 같이 대중의 안전을 책임지는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절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강력하게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들어 대중교통 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운전자의 음주운전 폐해 예방을 주제로 하는 포스터 공모전 개최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파랑새포럼(사무국: 대한보건협회)이 주관한다.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절주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음주와 대중교통안전’을 그 주제로 한다.
음주폐해 예방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특히 버스, 철도, 여객기, 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자들의 근무 중 음주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작을 출품한 1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2백만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1명)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대한보건협회장상과 함께 시상금 1백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소재한 파랑새포럼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A3 사이즈의 작품 출력물 1부와 공모전 참가신청서 및 작품파일이 담긴 CD 1개다.
포스터 입상작은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 포스터로 제작돼 주요기관 및 공공장소에 배포된며, 포스터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파랑새포럼 홈페이지(www.naam.or.kr) 혹은 사무국 전화(02-766-952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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