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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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쓰고 ‘포로결박’ 훈련 받던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특전사 하사 2명’
'포로결박' 훈련을 받던 특전사 하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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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부사관은 이모(23)하사와 조모(21)하사로, 청주시내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안치됐다. 또 전모(23)하사 등 나머지 3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숨지거나 다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결박이라는 훈련을 실시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천으로 만든 두건을 머리에 쓴 채 포로결박 훈련을 받던 도중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로결박훈련이란 전쟁 중 적진에서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하는 등 생존과 탈출 훈련의 일환이다. 미국 특수부대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이 훈련은 강도가 높아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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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측은 훈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3일 중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
(특전사 하사 2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