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인류의 우주 탐험 역사에 기록될 모험가를 선발하고, 우주로 출발하는 세계 최초의 경쟁 프로그램인 ‘랜드로버 갤럭틱 디스커버리 컴피티션(Land Rover’s Galactic Discovery Competition)’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랜드로버의 새로운 콤팩트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전 세계 출시를 알림과 동시에 랜드로버가 추구해 온 모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공식 사이트(www.landrover.com/gotospace) 오픈 및 공식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서막이 열린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이며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각 나라에서 선발된 최종 후보 26개 팀 명단은 11월 14일 공개되며, 12월 2일, 우주여행을 떠날 전 세계 최종 우승팀이 발표된다.
재규어랜드로버 그룹 마케팅 디렉터 필 폽햄(Phil Popham),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 & CCO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버진 갤럭틱 최고의 우주 비행사 데이브 맥케이(Dave Mackay), 버진 갤럭틱 CEO 조지 화이트사이즈(George Whitesides)가 세계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 세계 최종 우승팀에게는 버진 갤럭틱 우주선 스페이스쉽투(SpaceshipTwo)를 타고 떠나는 한화 10억 원 상당의 우주 여행권이 주어진다. 4명의 우승자들은 약 1000마일 상공에서 펼쳐진 우주를 비행하며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하고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등 생애 최고의 특별한 경험을 하게된다.
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 사이트를 포함해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각 주차별 페이스북 이벤트를 비롯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모험가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참여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로 대표되는 랜드로버의 모험 정신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구에서 가장 확실한 아이콘이었으며 새로운 시대에도 우주 여행 만큼이나 획기적이고 놀라울 것”이라며 “국내에서 다양한 모험가들의 참여를 바라고 꼭 한국에서 전 세계 최종 우승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