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타짜:신의 손’(아래). 사진제공|영화사집·싸이더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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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봉…예매율 24%대 1,2위로 박빙
송혜교·강동원, 신세경·최승현 커플대결
추석 연휴에도 극장가에서 격전이 펼쳐진다.
흥행 신기록을 세운 ‘명량’으로 뜨거워진 극장가의 온도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노린 두 편의 한국영화가 3일 나란히 개봉한다. 스타 배우와 감독이 뭉친 ‘두근두근 내 인생’(두근두근)과 ‘타짜:신의 손’(타짜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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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기대치를 드러내는 예매율부터 박빙이다. 개봉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2시 현재 ‘두근두근’은 24.2%, ‘타짜2’는 24.1%의 예매율로 1, 2위를 나눠 가졌다. 비록 순위는 갈렸지만 두 영화의 예매율 격차는 단 0.1%포인트. 개봉 후 치열한 흥행 접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두근두근’에서 만난 송혜교와 강동원, ‘타짜2’의 신세경·최승현 커플 가운데 누가 더 폭넓은 관객의 선택을 얻을지도 관심사다.
한때 ‘연인설’에 시달리기도 했던 송혜교와 강동원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 가운데 가장 신선한 변신을 택했다. 극중 17살에 아들을 낳은 부부 역할이다. 특히 첫 엄마 연기를 펼친 송혜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개봉 전 만난 송혜교는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지만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이 더 많다”며 “밝고 명랑한 성격이 실제 나와 닮아 어려움 없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신세경과 최승현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화투판 고수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에서 이들은 쉽게 승부를 가를 수 없는 ‘타짜’로 맞붙는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신세경이 소화한 첫 노출 연기. 영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그는 속옷을 벗고 엉덩이를 노출한다. 개봉에 앞서 신세경은 “영화 캐릭터에 비하면 노출은 문제될 게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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