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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가자지구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26일 하마스 고위 관리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무기한 휴전 합의안이 도출됐다”면서 “아직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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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가자 공항과 항구 개방 문제도 한 달 이내에 협상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안은 중재를 맡은 이집트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AFP통신은 “이번 휴전 합의안 도출에 대해 하마스가 ‘저항의 승리’라며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망명 중인 하마스의 부대표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휴전 합의로 우리 민족의 저항과 그 저항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휴전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안 도출 사실을 전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언급 없이 “단지 언론 보도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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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다행이다”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전쟁 끝난 건가?”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정말 끔찍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가자지구 전쟁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2138명이 사망하고 1만1000명이 부상당했으며 10만 명이 피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도 군인 4명을 포함해 68명이 숨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