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국서 111편 선봬… 개막작 이일하 감독 ‘울보 권투부’
제6회 DMZ다큐영화제 개막작인 ‘울보 권투부’. 아담스페이스 제공
개막작은 이일하 감독의 ‘울보 권투부’다. 일본 도쿄의 조선학교 복싱 부원들을 담은 이 영화는 현실의 차별을 딛고 꿈을 향해 청춘을 불사르는 학생들의 뜨거운 펀치가 묵직하게 심장을 때린다. 이 작품을 비롯해 ‘유예기간’(김경묵 감독) ‘폭풍의 아이들, 1권’(라브 디아즈 감독) ‘니가 필요해’(김수목 감독) 등 9편은 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했다.
총 상금 2200만 원이 걸린 국제경쟁부문엔 ‘그리고 우리에겐 오늘이 없다’ ‘어렴풋이 섬광이’를 포함해 12편이 올라있다. 한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원태웅 감독의 ‘아들의 시간’이 이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다. ‘마스터즈: 마크 칼린 회고전’ ‘아시아의 시선’과 같은 비경쟁부문 섹션도 볼만하다. 문의 www.dmzdo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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