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출처= YTN)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부산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아파트 101동 건물 출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승객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사고로 놀란 일부 아파트 주민이 대피 소동을 벌였다.
이 버스는 아파트 단지 내 118동에서 회차한 뒤 내리막길을 150m 가량 내려오다 우회전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출입구 쪽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버스 시동이 꺼진 뒤 내리막길을 내려오며 추진력을 얻어서 시동을 걸려고 시도했지만 뜻대로 안 되는 바람에 운전대와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