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본사. 동아일보DB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샤오미(小米)가 비디오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비디오게임 서비스 스타트업 우야(Ouya)는 샤오미 스마트TV와 스트리밍박스 등을 통해 중국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 1위인 샤오미는 지난해 스마트기기 '미TV' '미박스'를 내놓았다.
우야 최고경영자(CEO) 줄리 어만은 "우야는 샤오미 기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에서 전용 채널을 배정받게 된다"며 "샤오미는 중국 내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은 우야와 샤오미 양측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세계 3위다.
우야는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99 달러짜리 게임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