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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조카 一家 아르헨서 교통사고, 조카는 중상… 나머지 3명은 숨져

입력 | 2014-08-20 03:00:00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카가 크게 다치고 조카며느리와 종손자(조카손자) 등 3명이 숨졌다.

19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교황의 조카인 에마누엘 호라시오 베르고글리오 씨와 가족이 이날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서부에 있는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호라시오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조카며느리와 2세, 8개월 된 종손 2명은 사망했다.

호라시오 씨는 교황의 동생인 알베르토 베르고글리오 씨의 아들이다. 교황의 고향은 아르헨티나이며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