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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부천 “이동 건강버스가 찾아갑니다”

입력 | 2014-08-20 03:00:00

의료진 6명 탑승해 종합검진
건강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어




경기 부천시는 찾아가는 보건소인 ‘이동 건강버스’(사진)에 대한 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 건강버스는 의사 간호사 등 6명의 의료진이 탑승해 각종 장비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골다공증, 체성분 측정 검사를 해준다. 의료진은 이들 자료를 토대로 건강관리, 영양, 운동, 금연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즉석에서 벌이고 있다.

진료는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2∼5시에 이뤄진다. 건강버스 운영 일정은 부천시 보건소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에 1개월 치를 미리 공지하고 있다. 주로 아파트단지, 동주민센터, 학교, 직장을 찾아다니며 단체 검진신청을 수시로 받는다. 30인용 버스가 주차할 공간을 제공하면 출장 검진을 받기가 수월하다. 1회 검진을 받은 지역을 3∼4개월 뒤 다시 방문하게 된다.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건강버스는 그간 총 455회 73곳을 방문해 1만9000여 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 중 20%가 건강 이상 징후로 나타나 고혈압·당뇨 교육등록센터나 평생건강관리센터 등에서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 032-625-424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