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의 태풍 할롱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인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할롱(HALONG)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이다.
11호 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북상, 조심하자”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북상, 또 태풍?”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경로, 위험한 곳은 가지 말자”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되니 할롱이 오네”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 오지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 12호 태풍 나크리(NAKRI)’는 지난 3일 군산 앞바다 인근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했다.
사진 l 구글어스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북상)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