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이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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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사망자는 36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구조당국을 통해 “최소 367명이 숨지고 188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에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규모 6.5 지진으로 루뎬현에서 가장 많은 29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오자현에서도 60명이 사망했다. 취징시 후이쩌 지역에서도 약 10명이 숨졌고 자오퉁시 자오양에서도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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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윈난 규모 6.5 지진으로 인해 주택 1만 2000여 채가 무너졌으며 3만 채가 무너졌다. 또한 주민 5만 7200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교통과 전기, 통신은 모두 두절됐다.
진원지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에 거주한 한 주민은 웨이보에 “건물 벽들이 무너져 내리고 수도관이 파열됐다. 전기도 끊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윈난 루뎬현 주민도 지진 현장에 대해 “폭파되고 난 후의 전장처럼 보인다”고 묘사하며 “눈에 보이는 것은 파편들 뿐”이라고 상황을 묘사했다.
첫 번째 지진 직후 약 2시간 30분 후에는 자오퉁시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4.1의 여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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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30분께 루뎬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다. 중국 지진대망(CENC)은 이날 지진 규모를 6.5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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