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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성별 논란 상처 딛고 러시아 이적 시도…연봉 얼마에?

입력 | 2014-07-30 13:43:00

사진=SBS


박은선, 러시아 이적 시도 “성별 논란 때문 아냐”

‘박은선 러시아 이적’

여자축구 국가대표 박은선(28·서울시청)이 러시아 리그 이적을 시도하고 있다.

박은선은 지난 26일 여자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지난 26일 러시아로 출국했다.

박은선은 현재 러시아 여자축구 로시얀카 WFC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 양측 소속팀은 이미 이적에 합의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등과 관련한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게 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계약기간과 연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대 현재의 2배 가까이 받을 것으로 알려진다. 박은선의 올해 서울시청 연봉은 5000만원이다.

박은선은 러시아로 떠나기 앞서, 성별 논란으로 상처를 입어 러시아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은선은 “나로서는 굳이 도망칠 필요가 없다”며 “내 개인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나이가 드니까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로시얀카에서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 은선은 “월드컵 무대에서 조금이라도 잘하려면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로시얀카의 제의가 오자 서두르게 됐다”며 “아시안게임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고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회다. 당연히 전 경기를 다 뛰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박은선은  성별 논란에 휘말리며 심한 마음고생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감독들은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박은선의 성정체성 을 문제제기 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올해 2월 감독들의 행동을 성희롱으로 판단, 여자연맹과 축구협회에 징계하도록 권고안을 제시했다.

(박은선 러시아 이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