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과協 “SPC 빵집 신규출점 중단해야”… SPC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입력 | 2014-07-24 03:00:00

국내선 동네빵집과 계속 마찰




파리바게뜨가 해외로 보폭을 늘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동네빵집과의 마찰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제과협회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는 동네빵집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자제하라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안을 어기는 행위를 멈추고 새 빵집 브랜드 론칭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PC가 서울 올림픽공원과 전남 광양시, 경기 김포시에 출점한 매장이 동반위의 권고사항을 어겼고, SPC 계열사인 삼립식품이 최근 론칭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잇투고’ 역시 샌드위치와 핫도그 등을 팔아 빵집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SPC 측은 “‘잇투고’는 패스트푸드업으로 등록돼 있고, 신규 출점 역시 동반위의 권고사항을 위반하지 않았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영업을 방해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반박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