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2017대선 위해 사생활 정리”
두 사람의 열애를 다룬 ‘국가의 열정’ 작가인 이브 아제루알 씨는 “가예가 대중의 눈을 피해 다니는 비밀스러운 정부(情婦) 노릇에 지쳤다고 몇 주에 걸쳐 압박해 마침내 ‘예스’라는 답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 결혼이 성사되면 올랑드 대통령은 생애 처음으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두 차례 동거는 했으나 결혼한 적은 없다. 첫 번째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장관(61)과는 27년간 동거하며 네 자녀를 뒀으나 2007년 당내 대통령 경선에서 커플 대결 직후 헤어졌다. 다음 동거녀인 기자 출신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 씨(49)는 올해 1월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의 스캔들 폭로 이후 8년간의 동거 생활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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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권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