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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안승근]화폐에 왜 독립투사 초상 없나

입력 | 2014-07-22 03:00:00


한국은행이 발행한 지폐를 살펴보면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세종대왕, 신사임당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정작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의 초상이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천인공노할 전범자들의 위패가 진열된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또한 과거 침략전쟁 만행을 뉘우치기는커녕 자위대 군비 확장 계획을 선보이며 뻔뻔함의 극치로 치닫고 있다. 최근 일본 관방장관인 스가 요시히데는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규정하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 신사임당을 폄하할 의도는 조금도 없다. 다만 지금 우리 시대가 ‘한가롭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국민 모두가 매일 접하는 5만 원권에 동양평화를 주창한 안중근 의사와 같은 항일 독립투사의 초상이 새겨져야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국민의 애국주의 정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안승근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