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美진출사업 맡겨
20일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구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맡고 있던 니케시 아로라 수석 부사장(사진)을 최근 손 회장 직속의 해외 성장전략 담당 부회장 겸 소프트뱅크의 인터넷 사업 분야 미국 법인 ‘소프트뱅크 인터넷미디어’의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아로라 부회장은 10월부터 근무한다.
그는 2004년 구글에 입사 후 유럽법인 대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을 거쳐 5년 전부터 CBO를 맡아 검색광고 서비스를 키우는 데 공을 세웠다. 손 회장은 “새로운 사업 확대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니케시 아로라와 같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아로라 부회장에게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 관리에 있어 소프트뱅크의 오른팔이 돼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