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남대문로 아래서 발견 “도시발달 과정 연구 중요한 사료”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 서울광장 배수로(위쪽 사진)와 남대문로 배수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조선시대의 지하 배수로 체계에 근대 기술을 더해 다시 만들어진 두 배수로가 하수도 기술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수로 구축 기술이 뛰어나 지금도 빗물과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수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진용 물재생계획과장은 “근대에 건설된 배수로는 도시발달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의 지하배수로를 조사해 문화재로 지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아래 지하배수로를 3분의 1로 축소해 서울광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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