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광고 로드중
■ 독일 3승2무1패…결승대결선 1승 1패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 독일-아르헨티나전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경기장에서 열린다. 양국의 월드컵 맞대결은 이번이 7번째고, 그 중 결승 격돌은 3번째다. 월드컵 상대전적에선 독일이 3승2무1패(승부차기는 무승부 처리)로 앞서있지만, 결승에선 1승1패로 팽팽했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첫 월드컵 결승 맞대결은 1986멕시코월드컵에서 성사됐다. 당시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3-2로 누르고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두 팀은 1990이탈리아월드컵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하며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흥미로운 부분은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3회 연속 맞대결하게 된 점이다.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때는 모두 8강전에서 맞붙어 독일이 잇달아 승리의 콧노래를 불렀다. 독일월드컵에선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독일이 웃었다. 4년 뒤에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0으로 완파했다. 당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1골,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2골을 넣으며 독일의 승리를 주도했다.
광고 로드중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