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약으로 OCI는 5년간 샌안토니오 시와 텍사스 지역에 총 5단계에 걸쳐 4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25년간 생산되는 전력을 CPS에 공급하게 됐다. 샌안토니오시 전체 가구의 10%에 해당하는 7만 가구에 공급되는 전력량이며 예상 매출은 25년간 총 25억 달러(약 2조5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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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남 사천시(40MW), 전북 군산시(40MW), 서울시(100W), 부산시(100MW), 전북(100MW) 등에 약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OCI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는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10월에는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됐다. 자회사 OCI SE를 통해 산업단지 내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과 상업, 주거시설의 지역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총 30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 발전소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유동층 보일러에 촉매방식 탈질설비, 반습식 탈황설비 등 현존하는 최고의 가용기술을 적용했다. 앞으로 건설될 모든 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되는 새로운 환경기술 기준을 제시해 모든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적인 발전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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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