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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얼빈역사 전면 개축 ‘안중근 기념관’ 새로 꾸민다

입력 | 2014-06-27 03:00:00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하얼빈(哈爾濱)역에 들어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역사(驛舍) 개축 공사에 따라 다른 곳으로 임시 이전된다. 새 역사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더 큰 면적으로 역사 안에 재개장될 예정이다.

26일 하얼빈 시와 주선양(瀋陽) 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4년 계획으로 하얼빈 역사를 다시 짓기로 함에 따라 기념관도 잠시 역 바깥으로 옮겼다가 현재 위치에 새로 꾸밀 예정이다. 임시로 옮길 장소는 하얼빈 시내 조선민족예술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해 1월 하얼빈 역사 1층의 귀빈대합실을 개조해 200m²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