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식별기 국내 첫 개발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이 대표는 기계산업 분야에서 25년간 외길을 걸어 온 전문가다. 그는 고교 졸업 후 금성계전(현 LS산전)에 입사해 제품 설계 엔지니어로 약 10년간 일했다. 이 시기에 그는 이전까지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오던 화폐식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1999년 그는 종잣돈 300만 원으로 제이비엘을 창업했다. 이 회사는 제품 개발을 원하는 회사에 설계를 대신 해주는 기업형 연구소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용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으로 외연을 넓혀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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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