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동아닷컴DB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팬들로부터 받는 오해의 시선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태연은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과 연인 사이를 공개한 19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을 밝혔다.
태연은 “저 때문에 많이 놀라서 상처받았죠”라고 물으며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 벌어진 일 사과하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 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 가지 기분이 들 거라 생각한다”며 “다 받아들일 수 있다. 사고하고 싶다”고도 했다.
앞서 태연과 백현은 심야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몰래 찍히면서 연인 관계가 알려졌다. 3살 연상 연하 커플로 약 4개월 동안 교제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팬들은 태연이 그동안 SNS에 올린 사진과 글 중 일부가 연인인 백현을 지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백현의 생일인 5월6일 태연은 SNS에 비단향꽃무 사진을 올리고 하트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팬들은 비단향꽃무가 백현의 탄생화라고 지목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