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상연 3단 ● 홍성지 9단 국수전 본선 16강전 1보(1∼23)
7의 협공에 대해 손을 빼고 8로 걸치는 백.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 2, 4로 우변에 자리를 잡겠다는 게 백의 구상. 이를 깨뜨린 게 9의 두 칸 높은 협공이다. 이처럼 높게 협공하는 게 좋다. 우상귀와 연계해 돌의 리듬이 생긴다. 또 백이 우상귀를 씌우는 수를 방비하는 수이기도 하다.
12로 3·3으로 뛰어든 데 대해 13으로 둬 간명한 정석을 선택한 홍성지. 그는 대체로 간명하게 판을 만드는 기풍이다. 참고 2도처럼 흑 1로 두면 백 10까지 예상할 수 있다. 기본 정석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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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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