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충북대병원이 급성기 뇌중풍(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9개 항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2009년 문을 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부 모습. 충북대병원 제공
16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종합병원급 201개 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내용은 금연교육 및 뇌 영상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 모두 9개 항목.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집중 치료하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매년 병원별 의료서비스를 조사해 해당 진료의 건강보험공단 부담액(환자 본인 부담 제외)의 0.5∼2%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2009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해 심혈관, 뇌혈관, 심뇌재활, 예방관리 등 4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24시간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신동익 뇌혈관센터장은 “고령화와 각종 만성질환의 증가로 뇌졸중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치료와 함께 예방 및 재활까지 최적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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