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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날개 펼치게 국가가 멍석 깔겠습니다”

입력 | 2014-05-28 03:00:00

미래부 ‘대형연구개발 成果 기업 매칭데이’ 개최




27일 오후 경기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대형 연구개발 사업 성과 기업 매칭 데이’ 행사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국책연구단 및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 기술협력 협정이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사례와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해주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 성과 기업 매칭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적인 국책 연구단인 글로벌프런티어, 미래융합기술 파이오니어 등 60여 개의 사업단과 5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 200여 명의 민간 투자자 등이 참석해 국가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3차원 얼굴 모델링 기술,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안내시스템 등 엄선된 30개의 사업화 유망 기술에 대한 성과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기술들은 앞으로 상용화 과정을 거쳐 올해에만 37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화를 위한 기술협력 협정이나 기술이전 협약 체결도 5건 진행됐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런 행사가 대학이나 연구소에 있던 연구 성과를 시장으로 나오게 만드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기초 연구에서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기업들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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