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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前노조위원장 해고 적법”… 현대증권 매각작업 가속도 붙을듯

입력 | 2014-05-27 03:00:00


현대증권은 26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민경윤 전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에 대한 회사의 해고조치가 적법하다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경영의 발목을 잡았던 노조 문제가 해결의 방향으로 가면서 현대증권 매각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노위는 민 전 위원장이 제기한 부당해고 등에 관한 재심 신청에서 “민 전 위원장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및 현대증권 노동조합과 이 사건 근로자들의 부당 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모두 기각한다”고 판정했다고 현대증권은 전했다. 최근 현대그룹은 KDB산업은행 인수합병부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증권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의 인수 후보로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의 범현대가와 사모펀드인 오릭스, 자베스파트너스, 파인스트리트 등을 꼽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