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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팬택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슬라이드 메시징폰 ‘바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택에 따르면 ‘바이브’는 팬택의 메시징폰이다. 메시징폰은 쿼티 자판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팬택이 개척한 카테고리다. 팬택은 지난 2008년 ‘팬택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15종의 메시징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3개 모델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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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강대준 해외사업실장은 “AT&T·버라이즌 등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