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배두나(오른쪽). 사진|CJ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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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령·배두나, 7년 만에 칸에서 조우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두 여배우가 서로를 얼싸안았다. 김성령과 배두나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칸의 한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2007년 SBS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 자매로 출연했던 사이. 먼저 칸을 찾은 ‘도희야’의 배두나는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친 홀가분한 상황. 반면 ‘표적’의 김성령은 막 칸에 도착해 공식 상영과 레드카펫을 준비하던 참이다. 배두나는 마침 곁에서 함께 식사 중이던 연인 짐 스터게스를 김성령에게 소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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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 수입 과열…“과잉 경쟁 탓 수입가 치솟았다” 우려
과잉경쟁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칸 필름마켓을 찾은 한국의 외화 수입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흥행성이 엿보이는 외화를 ‘사려는’ 사람은 많고, ‘될 만한’ 영화는 적어 ‘수입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칸에서 만난 한 중소 수입사 관계자는 “매년 칸에 오지만 올해처럼 영화 구매가 어려웠을 때는 없다”며 “높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우리 같은 수입업자들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년 기준 수입가 5∼10억원대의 영화가 올해는 두 배 가까이 뛴 것으로 알려졌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