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유닛’ 랜디 존슨이 퍼펙트게임 달성 10주년을 기념해 시구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10년 전 오늘 애리조나 소속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랜디 존슨은 현역시절 위력적인 폼을 자랑하며 시구를 펼쳤다. 이 공을 받은 포수는 퍼펙트게임 당시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로비 하목이었다.
랜디 존슨은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2년간 618경기에 출전,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 8년간 118승 62패를 기록, 4년 연속(1999~2002)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랜디존슨 시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랜디존슨 시구, 투구폼 여전하네”, “랜디존슨 시구, 전설이지”, “랜디존슨 시구, 날아가는 새도 맞추는 투수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에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페이스북 (랜디존슨 시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